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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부터 부글부글 끓어요...[35]
작성자 빼셔니스타 날짜 2014-10-30 06:48 조회 4,841

새벽부터 회사일로 부글부글 끓어서 온미에다까지 신세한탄 하게 되네요... 


저도 회사에서 전에 기획과 마케팅을 하면서 수백명 직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려 보는 입장에도 있어봤는데요...

(지금은 고객들을 일일히 상대하는 말단 업무를 하거든요)

그런 전략일이 매우 책임이 많고, 또 실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분명 실책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아무 지침도 공지도 없어서, 저의 고객 대응을 난처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어요.


요즘 전달되는 앞뒤가 안 맞는 전략과 지침에도 화가 나지만,,,

유효기간이 낼까지인 제품을 두고, 새 상품을 들여주기로 한 지가 언젠데... 아무 말이 없길래, 

어제 개별적으로 물어보니, 20일이나 지연된다고...

이게 업계 특성상 대체제가 많은 시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제품만 공급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 일주일 전에는 공지해 줘야, 고객들에게 대응을 하는데... 

결국 말단 직원은 또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이 되어, 오늘 하루 이리뛰고 갸리 뛰고, 갖은 컴플레인은 다 듣고,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낼 듯요...

제가 해야 할 일이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만사가 기브앤 테이크라,,, 

여기서 고객들에게 점수 까먹고 빚을 지면, 다음 협상에도 불리한데.


외부의 갑보다 내부의 적들이 지긋지긋해서 회사 때려치고 싶어요. 

저희 회사는 이유 없이 뒷담화 하고 모략하는 그런 인간들은 없는데,

불합리한 A를 말하면서 책임회피를 위해 -A라 쓰는 미친 인간부터... 책임지지 않고 먹고 튀는 기획자... 하아...


비단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제가 소비자 입장이 되도, 가게나 기업들의 이런 시스템들이 눈에 보여서 화가 날 때가 많아요.

이웃나라 일본에 가면, 시스템이나 메뉴얼이 매우 세삼하게 갖춰져 있고... 직원들은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데...

우리나라는 위로부터의 시스템이나 지침들은 대체적으로 명확하지가 않고, 

고객대응이나 무엇이든 말단 직원들의 개인적인 역량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수는 훨씬 적으면서 사장이나 관리자들이 직원 개인에 기대하는 책임은 더 막중해요.

그리고 사장놈들은 그 돈도 아깝다 하죠.


이런 시스템 아래에서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말단직원도 고객도 상황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게 되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사 회사에서 뒷 북 치고서 "그건 아니고 이거야"라고 결정하면,

억울해진 고객은 불평제기하다 진상고객이 되고, 아무 권한 없는 말단 직원은 어쩔 수 없이 욕만 먹고, 

최악의 경우에는 말단 직원이 손해를 보고 고객 말을 들어줘야 하기도 합니다. 


한국사회는 왠만한 일류 기업 아니고서는 원칙도 정의도 없는 흥정 사회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목소리 큰 놈이 이기게 되죠.


아침부터 말이 넘 많았네요...새삼 세월호 사건도 생각 나고 뭐 그런 아침이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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