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뉴스기사로 잠깐 보긴했었지만, 지난주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조명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16개월의 어린 아가를 위해 추모를 하고 있는데요..

전 그알을 못봤어요.

근데 어제 검색하다가 아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봤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 아기가 아직 16개월이면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 어린생명이...

선생님 품에 기운없이 안겨있다가 물한모금도 제대로 못마시고...

근데 나중에 부검결과 장이 파열되고 엄청난 고통으로 물조차 마실수 없는 고통이었을거라고 ㅠㅠ

그 영상이 아가가 세상을 뜨기 전날이래요.

그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려서...ㅠㅠ

오늘 병원다녀오느라 운전하면서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위탁가정에서는 밝고 예쁘던 아기가 입양가서 그런 말못한 학대를 당하고, 결국 말한마디 못한채 하늘나라에 갔다는 사실이 너무 맘 아파서...

지금도 눈물이 너무 납니다.

미리 알았다면 내가 데려다가 키웠으면... 하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들고...ㅠㅠ

그 양부모는 티비출연도 했었더라구요. 화목한척 했지만, 친딸만 챙기고... 그 어린 정인이는 학대를 일삼았다고 하네요.

진정서도 내고, 엄벌촉구 청원도 있고...

근데 아래 14살 아이가 쓴 진정서를 보니 이 아이보다 못한 그 인간도 아닌 짐승같은 이들을 어떡하면 아기가 ㅠㅠ

그래도 아기가 살아돌아올수 없다는 사실이......

어제오늘은 너무나도 맘이 아픕니다.

오전에 잊고 있다가 생각나니.... 갑자기 울컥울컥 눈물이 자꾸 나네요..ㅠㅠ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요..ㅠㅠ 정인아 미안해.. 지켜주지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