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중반 돌싱녀입니다.

얼마전에 모카페를 통해 한 남자분을 알게 됐는데요...

직접 만난 건 딱 한번이고 대략 한달 가까이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근데 만나기도 전부터 특정 신체 부위에만 관심을 가지고

관계.. 임신.. 이런 얘기 할때만 신나서 말하고...

얼굴도 못본 사이에 이런 건 지나치다고 하면

날 성적장애가 있는 사람 취급을 하면서 갑자기 찬바람 불고...

또 풀어지면 신체 부위를 애칭처럼 부르면서 장난을 쳐요...

처음 만난 날은 손을 달라더니 손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계속 손가락으로 비벼대고...

차 마시면서는 가까이 붙어서 다리를 자꾸만 비벼대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자랑 여자가 만나면서

손 잡고 키스하고... 이런 식으로 순서 정해놓고...

그런 거 안지켜진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여자가 성적으로 장애가 있는 거라면서

전 그런 여자인지 아닌지를 계속 묻고..

주변에 어떤 사람은 여자가 관계 가질 때 꼼짝도 않아서 6개월만에 헤어졌다고 하면서

그런 여자랑은 못산다고 하더라구요...

이사람.. 변태 아닐까요....?

그 사람이 말한 것처럼 내가 이상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