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하니 미세먼지 가득하고

덥기는 초여름마냥 덥고 그러네요.

간단하게 쓰고 빠질께요.ㅎㅎ

며칠전 퇴근길에

소담하게 피어있는 씀바귀 꽃이 너무 예뻐

몇개 뜯어왔어요.

여기저기 피어있으니 씀바귀 꽃이 그리 예쁘더라고요.

씀바귀에게 미안했는데  꽃은 안개꽃보다

더 이뻤어요.

향은  국화꽃향이 진하게 나고요.

알고봤더니 씀바귀가 국화과래요.ㅎㅎ

다음다음날 씀바귀 무리가 피어있던 곳으로 갔더니

주변 정리한다고 풀을 다 깎아버려서

예쁜던 씀바귀가 다 사라졌더라는...

제가 좋아하는 꽃 향기 중에서

오동나무 꽃 향.

찔레꽃 향.

때죽나무 꽃향을 참 좋아하는데

어제 퇴근길 마트에서 장보고 무거운 장바구니 팔로

감싸안고 걸어오는데  길거리에 요 찔레꽃 몽우리가

연분홍 빛으로 너무 예쁘길래

작은 가지 하나 끊었어요.

잘못했어요. 

근데 욕심을 부렸어요.ㅎㅎ

장바구니 앞 주머니에 꽂고 집에와서

꽃이 다 지고 없는 씀바귀 꽂은 음료 유리병에

꽂아뒀어요.

그리고 이건 눈으로 보시라는 작은 선물~

네잎클로버~~

무거운 장바구니 안고 낑낑대며 걸어오는데

길거리 클로버가 뭉텅이로 있는 곳에

그냥 무심코 눈길을 줬는데

바로 마주쳤어요.  쟤랑~

어렸을때 시골 마을에는 클로버도 많고 그 안에 네잎클로버도

참 많았어요.

네잎도 흔하고 다섯잎 여섯잎..

사실 이게 따지고 보면 변종인데.ㅋㅋ

어렸을때도

길가다 딱 보면 그렇게 네잎클로버가 잘 보이더니..

근데 왜 행운은 별로 없었을까~ㅎㅎ

클로버는 행복.

네잎클로버는 행운이라잖아요.

의미로 보면 클로버가 더 좋은건데.^^

그래도 어제 발견한 뜨끈뜨끈 네잎클로버니까

네잎클로버 보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