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마가 국지성 호우처럼 무섭게 내렸다 그치네요.

오늘은 좀 맑을 거 같아요.

아침 일찍 오늘에 계획을 수다 떨러 왔어요.

제가 집으로 퇴근하는 퇴근길엔

아파트 옆에 작은 공원이 있고

그 옆에는 원래 낮은 동산이었다가  근래에 새 아파트를

짓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공원과 새아파트 건설하는 곳 사이에

수풀과 나무가 좀 있는데

그 사이에서 발견한 이것~

딸기~딸기~ 산딸기!!

어느날 퇴근길에 터벅터벅 걸어 오는데

멀리서 불긋불긋한 뭔가가 보이길래

혹시 산딸기인가? 싶어 가서 보니까

진짜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사람들은 모르나봐요.

왜 나는 이런게 잘 보일까요? ㅋㅋ

오늘 점심때 사무실 동료랑 산책겸 나가서

후식으로 따볼까 계획중이랍니다.

맥주캔 화분 두개 또 만들었어요.

사무실에 미니 산세베리아 자구가 생겼는데  화분이 좁아서

새끼만 따로 뽑아왔고

스투키도 자구를 엄청 내놓고 있는데 화분이 비좁아지는 상태라서

요것도 서너개 뽑아왔어요.

집에는 그간 마시고 모아둔 수입캔맥주 빈통이 꽤 많은데

게중에 어울리는 걸로 요렇게 만들었어요.

맥주캔화분 좋네요.

가볍고 반짝이고 이쁘고.ㅎㅎ

숨은그림 찾기 하나 찾으셨음?

울 냥이가 사진에 또 살짝 찍혔네요.ㅋㅋ

음..

맥주캔화분도 좋고 다 좋은데

베란다가 없이 

창문틈에 올려뒀다가  비가 많이 오거나 할때마다

요렇게 방안으로 모아놓고 옮기고 하는게

좀 번거롭긴 하네요.ㅎㅎ

야들은 집 안에 있는 것들.

복도 구석지고 해들고 바람들어오는 곳에

또 열심히 크고 있는 다육이들..

첨에 선물로 받은 것들부터

어쩌다보니 제법 많아졌는데

더이상 늘어나면 안돼는데...ㅜ.ㅜ

그나저나 오늘 점심때 계획은 잘 이루어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