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다들 다녀 오셨어요?

저는 작년에는 7월에 휴가를 갔었어요.

회사에선 휴가 첫 스타트를 제가 했었죠.

작년 여름이 워낙 더웠어서 참 고생이 많았는데

휴가때 친정갔다가 하루는 여수 시티투어 하고

기차타고 다시 친정으로 와서 쉬고 그랬어요.

친정집 주변에 계곡과 강이 있어서 휴가는 늘 그쪽으로 가는데

올해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별 계획 없었다가

늘 가는 계곡과 강이니

이번엔 친정 근처 지리산 계곡을 다녀오자 급 생각이 난 김에

지리산 야영장을 검색하게 되고

우연찮게 자리가 있어서

휴가 첫날  캠핑하면서 1박하고

다음날은 바로 옆 다른 야영장에서 잠깐 쉬고 계곡 트레킹

간단히 하고  친정으로 넘어가려고요.

그렇게 1차 계획을 세웠는데

거기서 성삼재휴게소까지 얼마 안걸리니

노고단 탐방까지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얘기에

또 계획을 바뀌서  노고단 탐방까지 끼워 넣었어요.

지리산이 친정하고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그럼에도 한번 가보지 못했어요.

이번에  휴가 첫날 내려가면서 노고단 탐방하고

내려와서 야영장에서 고기 구워먹고  1박 하고

다음날 바로 옆 야영장에서 쉬면서 계곡 둘러보고

친정으로 넘어가는 걸로 계획 끝~

설레네요.

지금 노고단은 야생화로 가득하다던데

이번 여름휴가 정말 멋질 거 같아요.

캠핑하면 씻는 문제가 좀 힘들긴 해도

하루쯤 대충 세수만 하고 양치만 하면 되니까..ㅎㅎ

전

내일 모레 휴가 가요~~

다들 여름 휴가 잘 보내시고

마지막 여름도 잘 즐기고 계신가요?

비 그치고 나면 금새 가을이 올 거 같아요

벌써 해가 짧아졌어요...ㅠ.ㅠ